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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찬
수도권 전방위 확산…"3단계 과감히 결단"
입력 | 2020-12-14 06:10 수정 | 2020-12-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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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상황이 상황이라 거리두기 3단계 얘기가 더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중간 보고된 숫자도 우울한데요,
전면 통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한마디로 ′올스톱′입니다.
사회적 충격을 염려해 지금까지 버텼지만, 대통령도 3단계 검토와 준비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은 임명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집계된 확진자는 모두 527명.
서울이 175명, 경기도가 145명 등, 전체 확진자의 약 70%에 가까운 355명의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더하면 6백명대에서 1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별 신규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1천명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이미 광복절 이후 2차 유행과, 지난 2~3월 대구 경북 지역 중심의 1차 유행을 뛰어넘은 상황.
서울 중구 전력공사고객센터에서 10여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교회 요양원 음식점 등 전방위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했다가 방역 강화 조치로 확산세가 꺾였던 지난 1, 2차 유행 때와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거리두기 단계를 계속 상향하고 있으나 수도권의 지난 주 이동량은 그 직전 주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고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개월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지금이 3단계 격상을 검토할 중대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입니다. 중대본에서는 그 경우까지 대비하여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 주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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