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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한파 절정, 체감 영하 20도 안팎…서해안 눈 계속
입력 | 2020-12-16 07:42 수정 | 2020-12-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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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매서운 칼바람을 막아줄 따뜻한 옷차림으로 중무장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과 경북 지방까지도 한파경보가 확대된 모습이고요.
서울에는 오늘로 나흘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현재 기온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어제 아침만큼이나 춥습니다.
철원의 수은주가 영하 18.5도, 제천 영하 17도, 의성도 영하 14.1도까지 곤두박질한 상태고요.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안팎에 달하고 있습니다.
섬 지방의 눈구름은 다소 약화됐지만 이처럼 해상으로는 계속해서 눈구름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또 울릉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4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진 울릉도를 비롯해서 제주 산간 지방에도 내일 아침까지 5에서 많게는 15cm 안팎의 많은 눈이 더 내려 쌓이겠고요.
호남 서해안과 그 밖의 제주도에도 오늘 밤까지 2에서 7cm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 등 내륙 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춘천이 영하 16.7도, 원주 영하 13.8도까지 떨어졌는데요.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로 어제만큼 춥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광주가 0도, 안동은 영하 2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예년 수준인 기온을 반짝 회복하겠지만 주말에는 다시 추워지겠는데요.
추위가 이번만큼은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