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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오늘도 '1천 명 안팎' 나올 듯…사망자 22명
입력 | 2020-12-18 06:04 수정 | 2020-12-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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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도 천 명 대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방역당국이 예상하는 최대치까지 올라가진 않고 있습니다만, 구체적인 상황은 심각합니다.
확진자 발생 속도를 현재 의료 역량이 못 따라가다 보니 우려하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크게 늘었고, 특히 병상 나오길 기다리다 집에서 숨지는 환자까지 있었습니다.
먼저 코로나 현황, 김미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8백 70여 명.
경기도 부천의 요양병원발 집단감염은 15명이 추가돼 모두 128명으로 늘었고,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에서도 하루새 최소 3명이 더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79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6백 명, 비수도권 2백명 대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날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014명.
지난 12일부터 엿새간 신규 환자 수가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종교·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과 가족간 감염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도 22명으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2명의 사망자 가운데 21명이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이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60세 이상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그리고 음식점을 통한 감염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시작된 뒤 이틀 동안 3만 7천여 명이 검사를 받아 6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검사건수를 더욱 늘려 잠재적 감염원을 미리 차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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