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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0미터 질주 골'…'푸스카스상' 받았다

입력 | 2020-12-18 06:13   수정 | 2020-12-1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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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손흥민 선수가 푸스카스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가장 멋진 골, 가장 아름다운 골, 가장 훌륭한 골, 이 모든 표현이 가능한 ′올 해 최고의 골′을 터뜨린 선수로 뽑힌 겁니다.

지난 해 12월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경기에서 터트린 ′70미터 질주 골′은 다시봐도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번리 전에서 수비수 5명을 따돌리고 무려 70미터를 질주해 환상적인 골을 터트린 손흥민.

스위스 취리히 피파 본부에서 열린 ′2020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불립니다.

′손흥민!′

전 세계 모든 축구경기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하는 푸스카스 상.

손흥민이 그 주인공이 됐습니다.

모두를 놀라게 한 번리 전 ′70미터 질주 골′이 최고의 골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바르셀로나 당시 수아레스가 넣은 뒤꿈치 골과,브라질 플라멩고 아라스카에타의 장거리 오버헤드킥 등 쟁쟁한 경쟁자를 누르고, 당당히 푸스카스 상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16년 마구 같은 프리킥 골을 터트린 말레이시아의 수브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한편 피파 올해의 선수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3관왕을 이끈 레반도프스키가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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