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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규
미국 CDC, 모더나 백신 승인…"내일 첫 접종"
입력 | 2020-12-21 06:13 수정 | 2020-12-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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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미국인들에게 접종하라는 자문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 월요일 미국에서 모더나 백신의 첫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모더나 백신을 실은 트럭이 보안 요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합니다.
미국 정부는 모더나 백신 590만 회 접종분량을 3천700여 곳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모더나 백신을 미국인들에게 접종하라는 자문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 몬세프 슬라위는 모더나 백신의 첫 접종이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슬라위는 또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이미 개발된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몬세프 슬라위/백신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
″지금까지 백신에 내성이 있는 변종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보건 당국의 고위 당국자는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접종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브렛 지로어/美 보건복지부 차관보]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그를 가까이서 따르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주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할 것입니다.″
미 보건당국은 연말 크리스마스 모임으로 새로운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제롬 아담스/美 공중보건국장]
″만약 외부에서 모임을 가졌거나 특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사람들과 접촉했다면 4~5일 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도 워싱턴DC가 음식점 실내 영업을 금지한 데 이어 캘리포니아에 있는 애플 매장 50여 곳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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