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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경기도 "일베 성희롱 7급 합격자, 자격상실 논의한다"
입력 | 2020-12-31 06:34 수정 | 2020-12-3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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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뉴시스입니다.
◀ 앵커 ▶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 글을 수시로 올린 사람이 최근 경기도 지방공무원 7급 임용시험에 합격했다면서 임용을 막아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청원자는 ″소위 ′일베′라고 불리는 사이트에 지방직 7급 공무원 합격 인증글이 올라왔고 작성자의 과거 글을 찾아보니,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고 장애인을 조롱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지난 29일,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는 경기도청 인사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합격 통보 문자메시지 사진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는 ″공무원 합격을 인증한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했고, 임용후보자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자격상실과 관련된 안건을 인사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8백 명에 육박하는 감염자에 사망자까지 나온 서울동부구치소의 부실한 방역이 비판받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집단감염을 막은 광주교도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주교도소에서는 지난달 9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그를 매개로 직원과 수용자, 가족 등이 잇따라 감염됐지만 약 2천4백 명이 생활하는 교도소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를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착용한 마스크 덕분이었는데요.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수용자들이 면마스크를 제작하도록 해서 모든 수용자가 취침 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광주교도소는 확진자가 나오자 교도소 수용동 한 개 층을 모두 비운 뒤 45개의 격리공간을 마련했는데, 확진자와 접촉자를 정도에 따라서 철저하게 분리한 점이 방역의 비결로 꼽힌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많게는 6억이라는 엄청난 시세 차익 기대로 30만 명이 몰렸던 서울 은평구 ′DMC 파인시티 자이′ 미계약분 잔여 1가구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무순위 청약 가운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로또 분양′은 결국 예비 당첨자에게로 넘어갔는데요.
당첨자는 서울 강북권에서 거주하는 91년생 여성 김모씨로, 1억 519만 원을 어제 오후 3시까지 납부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양 업계는 당첨자가 자금 계획 없이 청약했다가 막상 당첨이 되자 당첨자금을 구하지 못한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김 위원장에게 ′대통령을 한번 만나시지요′라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만나서 할 일이 있으면 만나지 뭐′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청와대와 미리 상의했던 것은 아니고 회담 시기와 방식도 정해진 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영수회담 카드를 꺼내 들면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는 정치권의 분석과 함께, 이미 한 차례 불발된 바 있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영수회담 성사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서울시가 서초구의 ′재산세 감면′ 조례 효력을 정지해 달라면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대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서초구가 추진한 재산세 환급 조치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대법원은 어제 서울시가 서초구를 대상으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서 본안 판결이 있을 때까지 ′서초구 구세 개정 조례안′을 정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9월 서초구의회를 통과한 ′서초구 구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공시가격 9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중에서 자치구 몫 50퍼센트를 환급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초구는 ″환급 절차 준비를 계속하겠다″면서 환급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2,3호기 원자로 최상층 부분에 한 시간 정도 노출되면 사망에 이르는 초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달라붙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3일에 열린 원자력규제위원회 회의 자료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로 누출된 ′세슘 일삼칠′이 격납용기의 뚜껑 역할을 하는 ′실드 플러그′에 대량 붙어 있는 게 확인됐다는데요.
실드 플러그 부분에서 녹아내린 핵연료 덩어리가 발견되면서 해당 시설에 대한 접근도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후케타 도요시 원자력규제위 위원장은 ″폐로 작업에 영향이 큰 상황″이라면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실드 플러그를 철거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