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조희형

이틀 연속 600명대…3차 대유행 재확산 '우려'

입력 | 2021-02-18 12:01   수정 | 2021-02-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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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공교롭게도 어제와 똑같은 621명을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자 주춤했던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건 아닌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추가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어제와 똑같은 621명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건데, 지난달 초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432명이 확진돼 전체 지역 발생 환자의 70%를 넘어섰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과 충남에서 각 28명, 경북 22명, 충북 16명 등 158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남양주 진건읍의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선 외국인 근로자 등을 포함해 어제까지 115명이 감염됐습니다.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선 현재까지 1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직원의 가족과 지인 등이 연쇄감염된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간호사 1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이렇게 기존 집단감염에,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터져 나오는 상황.

게다가 설 연휴 인구 이동의 영향은 아직 반영된 게 아니어서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주춤했던 3차 대유행이 재확산되는것은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율 방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확진자 증가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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