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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업무 복귀? 사퇴 고수?…신현수 민정수석 출근
입력 | 2021-02-22 12:04 수정 | 2021-02-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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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검찰 고위 인사에 대한 불만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단 오늘 청와대에 출근했지만, 청와대는 아직 신 수석의 거취에 대해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흘 간의 휴가가 끝난 신현수 민정수석이 일단 오늘 청와대에 출근했습니다.
다만 신 수석이 청와대에 계속 근무하게될지 사의를 고수하고 있는지 등 거취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 수석이 지인들에게 ′이미 동력을 상실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신 수석의 잔류를 막판 설득을 하면서 동시에 신 수석의 사퇴 가능성에 대비해 향후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에선 기대와 불만이 엇갈립니다.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된 이른바 검찰 고위 인사 패싱 논란이 신 수석이 직을 걸고 정부에 부담을 줄만큼 자존심을 앞세울 일이냐는 불만입니다.
다른 한편에선 20년 넘게 대통령과 연을 쌓아온 신 수석이 갈등을 잘 봉합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신 수석의 거취문제는 오후 열리는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 신 수석이 참석하는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드러날 전망입니다.
청와대 내부에선 신 수석의 사의를 수용하되, 후임 민정수석이 정해질 때까지 업무를 계속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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