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박윤수

'AZ' 백신 내일부터 접종…전국으로 배송

입력 | 2021-02-25 12:02   수정 | 2021-02-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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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일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앞두고 오늘부터 백신 수송이 시작됐습니다.

백신은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옮겨져 내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이뤄집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하루 앞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이 시작됐습니다.

어제 입고된 17만명 분량의 백신은 오늘 새벽부터 55대의 트럭으로 나눠져 전국에 배송됐습니다.

수송은 물류센터로 옮겨질 때와 동일하게 경찰과 군이 호송을 맡았습니다.

오는 28일까지 백신 78만명 분이 이렇게 전국 보건소와 요양시설 1천 9백여 곳에 전달됩니다.

배송 과정에서 돌발상황도 있었습니다.

제주도로 보내지던 백신 보관 온도가 적정 범위를 벗어나는 바람에 물량을 전량 회수하고 새 백신을 이송한 겁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운송차량 내 수송용기 온도 일탈이 통합관제시스템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소에 전달된 백신은 파손 여부 확인 작업 등을 거친 뒤,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에서 냉장 보관됩니다.

접종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은 65살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8만9천명입니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이 가능하지만,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은 직접 보건소에 내원하거나, 방문팀이 찾아가 백신 접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들에 대한 1차 접종은 다음달까지, 2차 접종은 5월까지 마무리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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