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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이틀째 400명대…백신 접종 15만 명 넘어
입력 | 2021-03-04 12:02 수정 | 2021-03-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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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3차 유행의 기세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4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하루, 6만5천여 명이 백신 접종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접종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444명보다 20명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40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401명, 해외유입 23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12명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습니다.
경기 동두천시가 지역내 등록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검사에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가 2백명을 넘어섰고, 전북 전주시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61명으로 기존 집단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는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400명대에서 정체돼있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6만5천여명이 백신을 맞으면서 엿새 동안의 누적 접종자는 15만 4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 접종 대상자 31만 1천여명 중 48.7%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환자 사례를 언급하면서, ″사인을 명확히 규명해 공개하겠다″며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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