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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백신 효과 보는 미국…"학교 수업 정상화"
입력 | 2021-03-25 12:11 수정 | 2021-03-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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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에서는 네 명 중 한 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을 정도로 속도가 붙으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는 학교 정상화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일 하루 확진자 수는 30만명이었지만 어제는 하루 5만 2천 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CDC 집계에 따르면, 미국인 네 명 중 한 명인 26%가 백신을 한번 이상 맞았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4%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평균 백신 접종 수도 2주 전에는 150만회 선이었지만 지난주엔 250만회로 크게 늘어나는 등 두 달도 안 돼서 총 접종 횟수가 2배 늘었습니다.
감염병 권위자 파우치 박사는 아직 승리를 선언할 단계는 아니라며 신중을 기하면서도 모퉁이는 돌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임 당시 약속한 백신 접종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는 이제 학교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면 수업 지원을 위해 810억 달러, 우리 돈 91조원을 지원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810억 달러(91조 원)이 오늘 학교에 지원됩니다. 이 재원이 신속히 전달돼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교사들의 백신 접종과 코로나 검사에 재정 지원을 늘려, 취임 100일이 되는 4월 10일쯤에는 대면 수업이 정상화되도록 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3천만 명에 육박해 백악관은 아직 조심스럽긴 하지만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며 희망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정상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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