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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주말에도 600명대…"AZ 백신 접종 재개 여부 발표"
입력 | 2021-04-11 11:59 수정 | 2021-04-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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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환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이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를 오늘 오후에 발표합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4명.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음에도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국내 발생은 594명, 해외 유입은 20명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 등 70% 가까이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신규 집단감염으로는 서울 성북구의 한 사우나에서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고양시의 음악학원에서도 19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등 18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62명으로 늘었고, 대전 동구와 중구의 학원과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92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만 60세 미만 등에 지난 7일부터 접종이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를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부 접종자들 사이에서 혈전 생성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에서 접종이 연기되거나 보류돼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럽의약품청이나 세계보건기구가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보다 감염 예방의 이점이 훨씬 크다며 접종을 거듭 권고하고 있어, 우리 정부도 접종을 재개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젊은 층에 대해선 일부 유럽 국가들이 접종 중단을 권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 정부도 일부 연령층에 한해 접종을 당분간 계속 보류하는 방안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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