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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신규 확진 600명대…"접종 완료자 방역 완화"
입력 | 2021-04-29 12:03 수정 | 2021-04-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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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6백 명대로 내려오며 증가세가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백신 접종자는 22만 명을 넘으면서 이달 안에 3백만 명 접종도 무난히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80명.
어제보다 100명 가량 감소하면서 7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지역발생이 650명, 해외유입이 30명입니다.
서울 225명, 경기 176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65%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울산과 부산, 경남 등 경남권에서만 120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대부분으로 그 비율이 60%에 이를 정도로 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사무실에서는 13명이 감염됐는데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고, 강남구의 한 학원에서도 수강생과 직원 등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38명으로, 여전히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
한편 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2만 729명으로 지난 2월 말 접종 시작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280만 명을 넘어서 오늘이나 내일쯤이면 4월 말 목표로 한 3백만 명 접종을 이룰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완료자에게는 완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5일부터 접종 완료자에 대해 ′2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한 데 이어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가족을 직접 면회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접종 완료자에 대해 주기적인 선제검사 빈도를 줄여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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