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63명…"모더나, 예방 효과 94%"

입력 | 2021-05-10 12:19   수정 | 2021-05-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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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4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상반기 모더나 백신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식약처가 모더나 백신을 평가한 결과, 예방 효과가 94%가 넘게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소식,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3명.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 3월 30일 447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436명, 해외 유입 2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35명 등 수도권이 283명으로 전체 국내 발생의 6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24명, 부산과 경북 19명 등 모두 153명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과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86명이 감염됐습니다.

지금까지 367만 4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은 신경계 이상 반응 등 80건이 새로 접수됐지만,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와 사망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첫 단계인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고 모더나 백신의 효과성과 안정성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모더나 백신은 예방 효과가 94.1%로 나타났고, 연령과 기저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86%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얼굴 종창과 류마티스관절염 등과 같은 이상 반응 9건이 보고됐지만, 대부분 회복돼 백신의 안전성을 인정했습니다.

식약처는 오는 목요일 2차 단계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자문을 받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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