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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신규 확진 610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입력 | 2021-06-24 12:06 수정 | 2021-06-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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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김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0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576명, 해외 유입 34명입니다.
이틀 연속 6백 명대로, 최근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명 등 수도권이 450명으로 전체 국내 발생의 78%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28명, 경남 22명 등 모두 126명이 확진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여러 나라에서 우세종이 되며 재유행을 이끌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달들어 확진자 10명 중 4명꼴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대전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60여 명이 집단 감염됐는데, 역학 조사 결과 영국발 ′알파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영어학원에서는 지난 22일 강사 2명이 확진된 뒤 이틀 새 20여 명이 잇따라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41명으로 전날보다 5명이 줄었고,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지금까지 2천 8명이 사망했습니다.
상반기 백신 접종이 사실상 마무리 된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1천 515만여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29.5%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확보한 모더나 백신 4천만 회분 중 5만 6천 회분이 오늘 국내로 들어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은 현재 접종이 진행중인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보건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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