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명진

올림픽 첫 도입 '양궁 혼성' 김제덕·안산 8강 진출

입력 | 2021-07-24 13:23   수정 | 2021-07-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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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김제덕, 안산 선수가 오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1세트를 크게 이긴 두 선수는 3세트까지 모두 따내며 가볍게 8강에 올랐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열린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 남녀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김제덕과 안산.

혼성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방글라데시 팀을 맞아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기선제압 한 두 선수는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3세트에선 상대가 10점 두 개를 쏘며 압박했지만, 오히려 번갈아 10점 3개를 꽂는 강심장을 과시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두 선수는 잠시 후 열리는 8강에서 대만을 꺾고 올라온 인도팀을 상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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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의 두 베테랑 최인정과 강영미는 첫 경기인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 최인정은 258위 무르타자에바에게 덜미를 잡혔고,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강영미는 일본의 사토 노조미에게 한 점 차로 패했습니다.

두 선수는 사흘 뒤 단체전에서 메달 재도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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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단 첫 메달을 노렸던 여자 10m 공기소총에선 권은지와 박희문이 결선에 올랐지만 각각 7위와 8위로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한 발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펼친 중국 양첸이 1위를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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