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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신규 확진 1천556명…50~54세 백신 접종
입력 | 2021-08-16 12:06 수정 | 2021-08-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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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56명이 나왔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50세에서 54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6명,
전날보다 260명 줄었지만 일요일 검사 기준으로는 지난 9일 1,491명보다 65명 늘어난 최다 기록입니다.
1천 명 이상 네 자릿수 확진도 41일째 이어지는 등 검사 수가 줄어드는 연휴에도 확산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염 경로별로는 국내 발생이 1,493명, 해외 유입이 6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5명, 경기 392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이 857명으로, 국내 발생 환자 가운데 57.4%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25명, 경남 84명, 경북 75명, 제주 64명 등 모두 636명으로, 발생 비율은 42.6%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11명 늘어 누적 2,167명이 됐습니다.
위중중 환자는 353명으로, 전날보다 21명 줄었지만 17일 연속 300명을 웃돌았습니다.
정부가 국민 70%의 2차 접종 완료 시점을 11월에서 10월로 한 달 앞당기겠다고 밝힌 가운데,
오늘부터 50세에서 54세 국민들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사전 예약을 마친 인원은 모두 312만 여명으로, 오는 28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치고 6주 뒤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오늘 오후 8시부터는 18세에서 49세 가운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6′인 사람들이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2천238만6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43.6%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백신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모더나 사를 방문하고 귀국한 정부 대표단은 내일 오전 협상 결과를 발표합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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