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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밤사이 중부 집중호우…땅 꺼지고 곳곳 침수
입력 | 2021-09-01 12:11 수정 | 2021-09-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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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밤사이 각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6시 10분쯤 충남 당진시 시곡동의 한 공터에서 대형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차돼 있던 승용차 한 대가 빠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오전 6시 기준으로 충남 당진과 아산, 홍성 등에서 도로 5곳과 주택 31동, 상가 6동이 물에 잠기고 서산에서는 도로 공사장 임시 가교가 내려앉았습니다.
또 예산에서는 주민 2명이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바닷길도 끊겨 인천에서 서해5도를 오가는 여객선과 동해안 지역과 울릉도 방면를 오가는 6개 항로가 통제되고 국립공원 8곳, 137개 탐방로 출입이 제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