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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與, '명·낙' 호남행‥ 野, TV 토론 첫 격돌
입력 | 2021-09-16 12:07 수정 | 2021-09-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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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주 민주당 경선의 분수령이 될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등 유력 후보들이 일제히 광주를 향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오늘 오후 첫 TV 토론을 벌이는데, ′고발 사주 의혹′ 등을 두고 윤석열·홍준표 두 양강 후보의 설전이 예상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승부처가 될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두고 주자들은 일제히 광주를 찾았습니다.
선두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오늘 광주를 시작으로 나흘간 호남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 후보는 호남권 특별 메시지를 발표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와 함평 전통 시장, 기삼연 의병장 묘소 등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도 광주를 찾아 극적인 반적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과반 확보를 저지해달라며 호남이 그만 하라고 하면 제 역할은 끝나고, 호남민이 좀더 봉사하라면 좀 더 봉사할 것이라며 민주당 심장부인 호남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도 어제부터 광주에 머물면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등 호남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주자들이 첫 TV 토론을 벌입니다.
TV 토론 데뷔전을 치르는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후보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홍준표 후보와 면대면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익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만남에 홍 후보 캠프 인사의 동석 여부를 놓고 두 양강 후보 사이 거친 설전이 예상됩니다.
또 최근 120시간 노동과 아프리카 발언 등 윤 후보의 노동관을 두고선 유승민 후보가 정책 대결을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추석 민심을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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