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태풍 직접 영향권..제주 최고 400mm 폭우

입력 | 2021-09-16 12:16   수정 | 2021-09-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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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서울의 하늘은 쾌청하기만 한데요.

제주도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직접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각 마라도 CCTV의 모습인데요.

파도가 거칠게 밀려오고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비바람이 더욱 강하게 몰아치겠습니다.

14호 태풍 찬투는 현재 서귀포 남서쪽약 350km 해상에서 북진 중인데요.

내일 아침에는 제주 남쪽을 바다를 지나서 오후에는 대한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 먼바다에 이어서 제주도 전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오늘 밤이면 전남 해안에는 태풍주의보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순간적으로 시속 145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지에는 최고 400mm 이상, 전남 동부와 경남 남해안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추가로쏟아지겠고요.

특히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8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맑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