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조희형

신규 확진 2천564명‥10월 연휴 '긴장'

입력 | 2021-09-30 12:12   수정 | 2021-09-30 12:1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천5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단 300명 넘게 줄었지만,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4번째로 큰 규몹니다.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내일 발표될 거리두기 체계가 현행 유지 쪽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천564명입니다.

어제보다 300명 넘게 줄었지만,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4번째로 큰 규몹니다.

목요일에 발표되는 확진자 수로는 ′요일 최다′를 기록해 일주일째 ′요일 최다′를 이어갔습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천539명, 해외유입이 2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941명 등 수도권에서 1천968명이 확진돼 전체 지역발생 환자의 77.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73명, 경남 68명 등 모두 571명이 확진됐습니다.

추석 연휴의 여파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주말 개천절 연휴에 이어, 다음주엔 한글날 연휴 등이 예정돼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하루 동안 23만여명이 늘어 1차 접종율은 국내 인구대비 76%로 올라섰습니다.

2차 접종자는 52만여명이 늘어 접종완료율은 인구대비 49%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일반 국민의 80%, 고령층의 90%가 접종을 완료하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 거리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에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접종완료자가 포함되면 결혼식 인원제한에 일부 예외를 적용하는 등 접종완료자에 대한 방역 완화 혜택을 늘리는 내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