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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신규 확진 2천667명‥"내일부터 특별 단속"
입력 | 2021-11-03 12:10 수정 | 2021-11-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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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단계적 일상 회복 사흘째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6백67명으로, 전날보다 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내일부터 방역 수칙 위반 행위를 특별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1명 늘어난 3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18명 늘어, 국내 치명률은 0.78%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2천667명, 전날보다 1천78명 늘어 역대 4번째 규모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천 명 이상 늘어난 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이 완화된 상황에선 유행 규모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2천 명대 중반 확진자가 나오자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8개 부처와 지자체 합동으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내일부터 유흥업소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섭니다.
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2차 접종 이후 접종 간격 또한 기존 6개월에서 한 달 단축해 5개월부터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학원·학교 등 교육시설과 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우려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어제 하루 8만7천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쳐 완료율은 75.7%, 1차 접종률은 80.4%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10대 청소년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돌파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