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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與, '이재명표 정책' 시동‥野, 여론조사 돌입
입력 | 2021-11-03 12:13 수정 | 2021-11-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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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통합 선대위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자리에서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 등을 공언하며 정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민의힘 4명의 경선주자들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여론조사에 맞춰 저마다 이재명 후보에 맞설 적임자임을 부각시켰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년 대선 체제로 개편한 뒤 처음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직접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오직 민생과 국민이라며 국민의 삶을 옥죄는 가장 어려운 문제인 부동산부터 대개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분양가상한제 분양원가 공개제는 물론 대장동 개발 당시 왜 공공이 개발이익을 100% 환수하지 않았냐는 야당의 공세를 발판삼아 개발이익 공공환수를 법제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들이 이런 부당한 주장을 하고 부당한 공격을 할 때가 바로 우리가 반격할 때입니다. 저는 가장 좋은 부동산 대개혁 환경이, 대개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증액은 물론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도 적극 추진해줄 것을 선대위에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언론과 정치인에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며 특히 정치인 면책특권에 대해선 일부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두고 각 후보별 이재명 후보와의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어제까지 당심 잡기에 주력했던 홍준표 윤석열 후보는 각각 ′대장동 특검′과 ′반 대장동 게이트 연합′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와 대적할 적임자임을 자처했습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도 이재명 후보의 재난지원금 추자 지원이나 음식점 총량제 구상을 ′설탕 덩어리, 엉터리 공약′이라고 깍아내리며 정책 경쟁력을 부각시켰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