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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독일 사망자 10만 명‥유전자 변이 32개 변종 발견
입력 | 2021-11-26 12:10 수정 | 2021-11-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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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십개의 돌연변이를 가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등장했습니다.
전파력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독일에서는 사망자가 10만명이 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럽국가들이 속속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스파이크 돌연변이만 32개 달린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뒤 남아공에서 6건, 홍콩에서도 1건 확인됐습니다.
홍콩 국적 30대 남성은 남아공을 방문하고 돌아온 지 이틀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변이 위험성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남아공 보건부는 전염력이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7만 5천 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독일에서) 10만 명의 코로나19 희생자를 애도해야 하는 매우 슬픈 날입니다.″
체코는 아예 30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밤 10시 이후 술집과 클럽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프랑스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고, 3차 백신 접종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3차 접종을 마쳐야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보건증명서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프랑스 보건부 장관]
″이번 5차 대유행은 지난 여름에 있었던 4차 대유행보다 틀림없이 강하고 길 것입니다.″
유럽연합은 3차 백신 접종을 맞지 않을 경우 나라간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백신 접종 증명서 유효기간을 9개월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