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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재감염 위험 3배 높여"‥거침없는 확산세
입력 | 2021-12-03 12:09 수정 | 2021-12-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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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에 한 번 걸렸어도, 또 걸리게 할 확률이 3배나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전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할 능력을 갖고 있단 뜻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재감염 위험을 3배나 증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 등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형성된 면역력이 오미크론 변이에는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최신 발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역학적 증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미크론은 전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지 1주일 만에 남극을 제외한 전세계 6개 대륙, 최소 30개국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됐습니다.
싱가포르와 인도에서도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유럽에서는 어제 낮 기준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등 18개 나라에서 최소 7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오미크론이 몇 달 안에 유럽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에서는 지난달 26일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입국한 오미크론 확진자 14명이 모두 백신접종자로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이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도 회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