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배주환

李, TK 순회 마무리‥ 尹, 재건축 이슈 점화

입력 | 2021-12-13 12:07   수정 | 2021-12-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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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북 성주와 포항 방문에 이어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추모제에 참석하는 것으로 3박4일간의 대구경북 매타버스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 서울 강북지역 재건축 현장을 오세훈 시장과 함께 찾아 주택 정책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경북 성주 지역 주민들과의 반상회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 방문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지역화폐 필요성을 논의하고 농가에 들러 참외 모종 심기도 함께했습니다.

오후에는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하는 데 이어 포스코 설립자인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제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에 이어 산업화 시대 상징적 인물에 고 박태준 명예회장에 대한 평가를 통해 TK 지역 민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앞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소아 청소년에게 백신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과학적 인과성과 상관없이 국가가 모든 지원과 보상을 하는 국가완전책임제도를 촉구했습니다.

또 영유아의 보육과 교육 체제를 일원화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선대위 장애인복지지원 본부 전국 투어 출정식에 참석하며 약자와의 동행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미아동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습니다.

서울시가 하반기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지역으로 새롭게 선정한 곳으로, 주택 정책에 관한 윤 후보의 구상이 제시될 걸로 보입니다.

앞서 윤 후보는 SNS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성급한 위드코로나 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대처 때문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친의 기자 매수 시도 등의 비위 의혹으로 자진 탈당했던 전봉민 의원이 선대위 갈등으로 이준석 대표가 지방 잠행을 이어갔던 이달 초 복당한 데 논란이 일자, 당 지도부는 전 의원의 지역구 당협위원장 임명을 보류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