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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신규 확진 506명…"전국적 확산 우려"
입력 | 2021-03-31 13:55 수정 | 2021-03-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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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06명 추가 확인돼 모두 10만3,0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5백명을 넘은 것은 지난 27일 이후 나흘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91명 해외 유입은 15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156명, 경기 106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에서 287명이 발생했고, 부산 58명, 충북과 경남 각각 21명, 전북 20명, 세종 17명, 강원 1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204명이 확인됐습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2백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28일 이후 62일 만입니다.
최근에도 전북 전주시 농장에서 13명, 충남 아산시 유치원 9명 등 직장이나 학교, 사우나 같은 일상 공간의 집단감염이 꾸준히 이어지며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확산세가 결국 전국적 확산세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다음달 8일부터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종교 시설에서 발생한 신규 감염자가 이달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부활절 등 종교행사가 많은 다음달은 특히 종교 관련 소모임을 삼가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주말 이동량이 직전 주말보다 1% 늘어났다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봄철 나들이나 여행은 물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은 피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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