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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Zoom人] 홍준표가 직접 설명한다‥"조국 수사는 과잉 수사" 의미

입력 | 2021-09-17 14:53   수정 | 2021-09-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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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취약 계층에서 지지율 폭등″

″이재명·이낙연 1:1 양자 대결에서 앞설 때 있어″

″20~30대 지지율 상승, 이준석 대표 효과도 있어″

″낮은 여성 지지율, 탄핵 대선 영향?막말 프레임이 지금까지″

″공격형 토론 스타일 버릴 것″

″상대방 짓이기는 토론으로 좋지 않은 경험 많아″

″윤석열 흠결 많은 것은 사실, 고발된 건수만 24건″

″26년 정치하는 동안 흠결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국민의힘에서 나 빼면 대선 승리할 후보 없어″

″조국 수사 과잉 발언‥가장이 책임 지지 않았다는 것″

″윤석열 후보가 정권 안정 위해 조국 잡았다고 말한 게 책으로 나와″

″조국 수사, 자기들끼리의 권력 투쟁에 불과″

″조국 장관 가족 옹호하지 않아‥범죄자 가족″

″조국 한 사람만 잡으면 됐지 가족 전부를 쓸고 갈 필요는 없지 않았느냐″

″′조국 수사는 과잉′ 소신이더라도 당 지지층이 반발하니 생각 바꾸기로″

″이재명과 붙는 게 더 나아‥인성·대장동 의혹 등 흠결 많아″

″당원 투표 비율 높아지면 유리‥2030 당원 유입 많아″

◀ 앵커 ▶

뉴스 외전 줌인, 오늘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 홍준표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후보님, 이번이 대권 재수시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습니다.

◀ 앵커 ▶

4년 전하고 달라지고 같은 부분은 뭐가 있습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4년 전에는 당이 궤멸이 됐죠, 탄핵으로 인해서.

그리고 당 지지율이 4%밖에 안 됐는데 그때는 뭐 제가 되려고 나온 게 아니고.

당 재건을 위해서 나갔던 것이고 지금은 좀 다르죠.

지금은 당도 재건이 됐고 또 정권 교체의 열망도 높으니까.

지금은 승리 투수가 되려고 나갔고 지난번에는 패전 처리 투수였고.

그 차이죠.

◀ 앵커 ▶

이번 재수에서는 반드시 합격하겠다, 이 말씀이시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승리 투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어떤 큰 그림부터 여쭈어 보겠습니다.

대통령이 되시면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으십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금년부터 선진국 시대가 되었습니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그러면 국가 체제가 조금 달라져야겠죠.

정치도 달라져야 하고 경제, 사회, 문화, 대북, 국방, 외교, 안보.

모든 측면에서 나라의 격이 선진국 시대에 걸맞게 달라져야겠죠.

그래서 선진국 시대에 걸맞게 달라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이번에 나왔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큰 그림은 그런데요.

후보님이 가장 강조하시는 공약 같은 게 뭐가 있을까요?

몇 가지만 대표적인 거, 소개를 해주시면.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거는 정치 분야에 한번 혁신을 해 보겠다.

그거는 지금 당장은 안 되니까.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나 그리고 정부.

그리고 지방 행정 조직을 전부 대개혁하는 공약을 내놓고 국민들의 심판을 물어서 우리가 이기면 개헌 절차로 들어가고.

그리고 경제 분야가 바뀌어야 합니다.

경제 분야가 문재인 정부를 들어와서 특히 국가 갑질 경제가 너무 심해졌어요.

우리나라가 지금 선진국까지 온 것은 국가 갑질 경제가 아니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는 그런 형태로 선진국 시스템으로 만들어야지.

국가는 거기에 최소한의 관여만 하면 된다 이겁니다.

그런데 거꾸로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지금 5년 동안 경제 정책 운영한 거는 전부 좌파 이념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모든 경제 주체들을 압박하고 그리고 갑질하는 형태로 했거든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구조를 전부 뜯어고치겠습니다.

◀ 앵커 ▶

경제 정책 전반을 말씀해주셨는데요.

가장 국민들이 궁금한 것 중에 하나는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은 뭐가 가장 달라집니까, 만약에 대통령이 되시면.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제가 대통령이 되면 부동산을 새로운 신도시 정책은 저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 않고 도심 초고층 개발을 하겠습니다.

그것은 뉴욕이나 대도시에 가 보면 다 그렇습니다.

홍콩이나.

땅은 좁은데 거기에 용적률을 몇 퍼센트 주고 이런 식으로 하지 않습니다.

뉴욕 같은 경우에 용적률을 3300%까지 줍니다.

그래서 강북 대개발을 할 때 초고층 개발을 강북 도심 재개발을 하게 되면 이거는 서울의 집값이 안정되는 순간 전국 집값이 안정됩니다.

지금은 집값이 너무 폭등했어요.

참 걱정스러운 것은, 하나 걱정스러운 것은 이게 코로나로 인해서 돈이 시중에 너무 많이 풀렸어요.

그게 지금 갈 데가 없어서 부동산으로 몰리거든요.

이게 이제 금리가 인상이 되면 부동산이 대폭락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

◀ 앵커 ▶

그런 우려를 가지고 계시다는 말씀이시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죠.

◀ 앵커 ▶

그렇다면.

그래서 아까 그 말씀하신 것과 결부해서 궁금한 게요.

지금 상태에서도 금리가 올라가면 자산에 거품이 끼어 있기 때문에 부동산 붕괴가 올 수 있는 상황에서.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습니다.

◀ 앵커 ▶

또 고층 빌딩을 공급할 필요가 있습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지 않습니다.

그거는 무주택 시민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전체 주택 보급률이 아마 110% 정도 됐을 거예요.

그러나 지금 1인가 구가 너무 많이 늘었고 그렇기 때문에 주택 보급률에 비해서 서울 같은 경우에 주택 소유 비율이 60%가 안 될 거예요.

그래서 서울에는 주택 공급을 지금 더 많이 해야 하는 그런 부담이 있습니다.

◀ 앵커 ▶

후보님, 아까 정치 분야 개헌에 관련해서 하나만 여쭈어 보겠습니다.

만약에 대통령이 되시면 개헌을 총선 맞물려서 추진하겠다고 하셨는데요.

4년 임기제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후보님의 차기까지 연결이 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거는 개헌하는 당사자, 그 대통령은 다음에 출마를 못합니다.

그거는 헌법 원칙이에요.

◀ 앵커 ▶

알겠습니다.

요새 지지율은 어떤 후보님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지금은 그렇죠.

◀ 앵커 ▶

추석 전에 골든 크로스를 말씀하셨는데.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것은 골든 크로스 한 지가 2주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죠.

◀ 앵커 ▶

그런데 비판하는 쪽에서는요.

비판적인 쪽에서.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거를 역선택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게 이해가 안 되는 게.

이게 대선은 우리끼리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끼리만 투표하는 거 아니에요.

중도층도 하고 반대당도 하고 호남도 합니다.

그리고 2, 30대, 40대가 우리가 가장 취약한 계층인데 그 지지율이 지금 폭등하고 있잖아요.

그거를 갖다 역선택이라고 하면 너무 이상하고 두 번째로 역선택이라고 하면 이재명 후보나 이낙연 후보 1:1 조사할 때 제가 늘 져야죠.

차이가 많이 나야죠.

지금은 붙었거나 제가 이기는 이런 여론도 많이 나오죠.

그것도 역선택입니까?

◀ 앵커 ▶

후보님 말씀은 상당 부분 제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를 전체로 뒤집었는데 여당 후보를 갖다 놓고 3자로 하면 아직은 윤석열 후보가 높게 나옵니다.

대부분의 조사에서.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거는 거꾸로 나오는 조사도 있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그것도 추세가 바뀔 거라고 보신다, 이 말씀이시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거는 시간이 지나면 바뀔 겁니다.

추석을 전후로 해서.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윤석열 후보 게임이 안 된다고 봤죠.

5배, 6배 되었던 거.

지금 골든 크로스를 이룬지가 2주 넘었잖아요.

추석 민심 지나면 달라질 것이 지금 우리가 염두 해서 봐야 할 것이 여야의 조사를 봐야지.

전체 열 몇 명 놓고 무슨 인기 투표하듯이 조사하는 거 그거는 의미가 없습니다.

◀ 앵커 ▶

1:1 조사를 해 봐야 한다는 건가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죠.

여권에서는 누가 제일 낫느냐.

야권에서는 누가 제일 낫느냐.

경선이 끝나고 난 뒤에 1:1 붙이는 게 맞겠죠.

여론조사 기관들 참 희한하게 한다.

◀ 앵커 ▶

2, 30대 지지율이 올라간 것을 피부로 느끼십니까, 혹시?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거는 현장에 가보시면 그렇습니다.

◀ 앵커 ▶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왜 갑자기 지지율이 2, 30대 올라간다고 생각하십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2, 30대들이 답답하죠.

희망 없는 세대죠.

그래서 2, 30대가 바라는 것은 소신 있고, 바른 말하고.

그리고 거짓말 안 하고, 정직하고 그리고 말을 빙빙 돌려서 안 하고.

그런 정치하는 사람들 바라기 때문에 그것이 저하고 맞아떨어지니까 지지율이 많이 올라오는 것이죠.

◀ 앵커 ▶

이준석 대표의 효과도 있다고 보십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습니다.

그 시발은 거기에서 봐야죠.

◀ 앵커 ▶

그 상승이 연결됐다고 보시는 거군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나 상대적으로 후보님이 속해 계시는 국민의힘이나 혹은 후보님 개인에 대해서도 남성보다 여성의 지지율은 떨어진다, 이런 분석이 많던데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죠.

◀ 앵커 ▶

그 원인에 대해서는 분석을 하셨습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게 지난 탄핵 대선의 영향입니다.

거기에서 막말 프레임이 나왔고 드루킹에 이어서 막말 프레임이나 왔고 또 좋지 않은 그런 프레임이 많이 나왔죠.

그 영향이 지금까지 미친다고 봅니다.

◀ 앵커 ▶

후보님 개인에 대해서는 혹시 영남 보수의 고루한 이미지.

이런 게 여성 표에 영향을 끼친다, 이런 분석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마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글쎄요.

그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지지율이 수도권하고 호남 쪽이 더 강하거든요.

영남 지지율이.

◀ 앵커 ▶

그것도 역선택이…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역선택이 아니죠.

역선택이라면 이재명 후보하고 1:1 붙었을 때 이기는 그런 여론조사는 절대 안 나오죠.

절대 안 나오죠.

요즘 그게 자주 나옵니다.

그러면 그것도 역선택인가요?

◀ 앵커 ▶

알겠습니다.

어제 토론회 얘기 좀 여쭈어 보겠습니다.

어떠셨습니까, 해보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사실 토론회가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이 기대하기에는 홍준표가 토론을 하면 상대방을 박살 내고 호쾌하게 하고 그거를 다 바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대선 후보로 나와서 당내 토론을 하면서 그럴 수가 없어요.

◀ 앵커 ▶

자제하시는 건가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자제하는 게 아니고 토론 스타일을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TV 토론 나와서 상대방을 코너로 몰아넣고 짓이기고 이런 토론을 하면 우리 지지층 자체는 굉장히 속 시원해 하거든요.

그런데 반면 중도층이나 상대방 지지계층은 너무 심한 거 아니냐.

그거 별로 좋지 않은 경험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선거에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그렇게까지 토론을 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

주위에서 다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토론 스타일을 조금 바꿔봤죠.

◀ 앵커 ▶

일부러 바꾸신 거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일부러가 아니고 그렇게 해야 대통령이 된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 앵커 ▶

어떤 특유의 공격성이나 어떤 기술을 자제하셨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겁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자제하는 게 아니라 안 해야죠, 앞으로도.

◀ 앵커 ▶

그렇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습니다.

◀ 앵커 ▶

윤석열 후보는 가장 강한 후보니까 제가 찍어서 여쭈어 보는 건데요.

어떻습니까?

토론을 해 보시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처음 나오셔서 많이 긴장하신 것 같고 아마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게.

여덟 사람이 토론을 하면 토론이 안 돼요.

4강 토론에 가야지 본격적으로 실력이 나오겠죠.

◀ 앵커 ▶

후보님은 실력이 실력에 있어서 자신감이 있으신 것 같아서 제가 여쭈어 보는 건데요.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아까는 좀 점잖게 하신다는 방침을 발표하신 것 같은데 분명한 건 흠결이 이렇게 많은 후보는 처음이다.

이런 평가를 하셨는데.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장모, 부인, 본인.

지금 아마 고발된 건수가 24건입니다.

저는 26년 정치를 해도 대선 후보가 이렇게 가족 흠결 뿐만 아니라 본인 흠결이 많은 사람은 처음 봤다.

사실 그렇잖아요?

그게 팩트잖아요.

그래서 저거 본선 하면 변명하다가 끝난다.

그래서 자기 정책이고 말할 시간도 없을 거예요.

그래서 걱정스러워서 어떻게 헤쳐나가려고 그러느냐.

그거 물어봤죠.

◀ 앵커 ▶

홍 후보님이 보시기에는 단도직입적으로 후보 자격이 없다고 보시는 건가요?

윤 후보의 경우에?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후보의 자격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죠.

그러나 본선에 가서는 너무나 공격 소지를 많이 안고 있다.

◀ 앵커 ▶

이길 수 없는 후보라고 보시는 건가요?

질문을 바꾸면.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건 제가 말하기 조금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그거까지 여쭈어 볼게요.

같은 당내에서요.

당내에서는 어떤 후보가 가장.

예를 들어서 홍 후보님 빼고.

어떤 후보가 가장 당의 승리를 위해서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홍 후보님을 제외하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저 빼면 이길 사람 없죠.

◀ 앵커 ▶

없습니까?

홍 후보님만이 이길 수 있는 카드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이재명 후보가 될 공산이 짙은데 이재명 후보는 인파이터입니다.

그런데 인파이터인 거 보면 저도 인파이터니까 인파이터 경력으로 따지면 이재명 후보는 저하고 상대가 안 되죠.

◀ 앵커 ▶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어제 말입니다.

어제 토론회에서 한 말씀 중에 하나가 가장 뜨거웠는데요.

이건 여쭈어 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과잉 수사 했다.

같은 당내에서는 비판이 많은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비판을 듣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어제오늘 한 이야기가 아니고 그 이야기 한 지가 꽤 됐습니다.

꽤 됐고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우선 가족 공동체에 대한 가장의 책임입니다.

이게 가족이 잘못했으면 가장이 무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저는 그런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국 장관은 가족 공동체의 잘못을 자기는 빠져나가려고 노력하고 나머지는 부인 들어가고 동생 들어가고 다 들어가 버렸습니다.

내가 그거 쳐다보면서 참 심하게 저거 사내 아니다.

저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그게 첫째이고 두 번째,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할 때 자기 지인한테 고백한 게 책으로 나온 게 있어요.

조국 사건에 대해서.

왜냐.

검찰총장은 문 정권의 안정을 위해서 책임질 필요가 있다.

정권의 안정을 위해서 조국 장관을 잡았다.

그 이야기를 한 게 책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정의와 공정, 상식과는 관련 없이 정권의 안정을 위해서 조국을 잡았다.

그렇다면 자기들끼리 권력 투쟁에 불과합니다, 그 사건은.

그 사건은 윤석열 후보가 자기 지인한테 서슴없이 한 이야기를 보면 그거는 정의와 공정을 위해서 한 수사가 아니고 정권의 안정을 위해서 했다고 하잖아요.

◀ 앵커 ▶

정치 수사였다는 말씀이신가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죠.

그런데 그렇게 한 것을 왜 우리 쪽에서 함구를 하느냐 말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야기를 한 것이지 제가 왜 조국 장관을 옹호합니까?

조국 장관 가족을 왜 옹호합니까?

범죄자 가족인데.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윤 후보가 한 그 수사는 과잉 수사다 이거예요.

과잉 수사.

조국 한 사람만 잡았으면 됐지 온갖 가족을 전부 쓸고 갈 필요는 없지 않았느냐.

그런 측면에서 이야기한 겁니다.

◀ 앵커 ▶

그런 측면에서 과잉 수사라는 소신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신 거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지금 우리 당 지지층도 그렇고 국민들이 아니라고 하니까 소신이더라도 제가 생각이 그렇더라도 생각을 이제는 바꿔야죠.

◀ 앵커 ▶

국민들 중에는 당을 지지하는, 국민의힘의 당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계시고 또 국민의힘에 반대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국민의힘에 반대하는 분들 중의 상당수가 후보님의 말씀.

과잉 수사였다, 부당한 수사였다는 부분을 긍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국민들이 다르게 생각하니까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우리 당 지지층이 다르게 생각하겠습니까?

◀ 앵커 ▶

말씀하신 국민은 지지층이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죠.

지금은 경선 국면이니까요.

그래서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죠.

◀ 앵커 ▶

생각을 바꾸신 겁니까?

아니면…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생각을 바꿔야죠, 앞으로.

◀ 앵커 ▶

아직은 안 바뀌신 거고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바꿔야죠.

◀ 앵커 ▶

그런데요.

제가 여쭤 보고 싶은 게 정치 수사였다고 규정을 하시니까요.

그렇다면 그 수사의 정당성은 있지만 수사가 과잉이었다.

이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아니, 가족 전부를 도륙한 것은 다 잡아넣은 것은 그거는 좀 과한 수사가 아니냐.

제가 검사할 때는 가족에 범죄가 있을 때에는 가족 중에 형하고 동생이 같이 저질렀을 때는 형만 구속합니다.

동생은 불구속을 하든지 불입건을 하든지.

저는 그래 왔습니다.

그게 검찰의 오래된 관행이고 관례입니다.

가족 전체에 잘못이 있을 때는.

그 가족 전체를 전부 후벼 파지는 않습니다.

그게 제가 검사를 할 때 그런 식으로 수사를 해왔고 그게 검찰 수사의 관행입니다.

아버지와 자식에 범죄가 있을 때 같이 공모했을 때 둘 다 구속 안 합니다.

둘 중에 자식이 들어가겠다고 하면 그럼 네가 들어가라.

아버지는 불구속하겠다.

그런 식으로 하죠.

그런데 그 사건은 그렇게 하지 않았거든요.

그 사건은 그렇게 하지 않은 데에 대해서 조금 과잉 수사를 하지 않았나.

그 이야기를 내가 한 겁니다.

◀ 앵커 ▶

그런데 홍 후보님 규정하신 거에 따르면 정치 수사, 어떤 정권의 안정을 위한 과잉 수사다.

그렇기 때문에 장관을 앉히지 못하게 하겠다는 수사였다.

그래서 맨 처음에 들고 나왔던 게 권력형 비리를 들고 나왔다.

권력형 비리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수사의 정당성도 없었던 거 아닌가요?

그 기준으로 보면?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것까지는 이야기 안 하겠습니다.

그러면 또 우리 지지자들 난리가 날 수 있으니까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너무 전문적인 부분이 되기도 하고요.

◀ 앵커 ▶

더 여쭈어 보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면.

어제 토론회 끝나고 윤석열 캠프 지지자들의 약간 폭력적인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게 윤석열 후보하고는 상관없이 대구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경주에서도 있었고.

또 어제 토론회 하고 난 뒤에 방송국 앞에까지 와서 지지자라고 해본들 두세 명입니다.

두세 명이 와서 욕설하고 대드는 것 보고 내가 웃으면서 그랬습니다.

그렇게 하면 윤석열 후보가 욕 얻어먹습니다.

◀ 앵커 ▶

윤석열 후보의 책임은 아니라고 보시는 거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네.

그거는 아니죠.

◀ 앵커 ▶

그러면 현안 좀 다시 여쭈어 보겠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게 곧 팩트가 나오겠죠.

팩트가 나오기 시작하면 윤 후보가 대처를 잘해야 할 겁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나온 팩트로는 어떤 평가는 있으십니까?

아니면.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지금은 아마 손준성 검사인가, 윤 후보의 가장 측근 검사가 관여되었다고 하면 윤 후보가 국민들에게 설명을 잘 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 앵커 ▶

손준성 검사가 만약에 수사 결과에 관여했고 전달했고 이런 과정이 팩트로 드러난다면 윤 후보는 후보 자격이 가능한 겁니까?

보시기에, 아니면 설명이 가능한 겁니까?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건가요?

홍 후보님이 보시기에.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거는…

후보를 계속하고 안 하고는 정치적인 문제이고.

그다음에 사법적인 절차는 또 별개의 문제죠.

◀ 앵커 ▶

정치적 책임 부분에 있어서 작지 않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팩트라고 가정한다면, 수사 결과 아직 안 나왔으니까요, 물론.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는 절대 사퇴 안 할 것으로 봅니다.

◀ 앵커 ▶

예를 들어서 홍 후보님과의 지지율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분 권력에 대한 지향성이 아주강합니다.

사법 시험을 9수를 할 정도로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끝까지 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후보님이 요구는 하실 겁니까?

만약 그게 팩트로 드러나면.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나는 그런 요구는 안 합니다.

◀ 앵커 ▶

그런 요구는 안 하시나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후보끼리 그런 요구는 안 합니다.

◀ 앵커 ▶

여당 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당에서는 누가 지금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호남 이번에 경선이 분수령으로 보입니다.

호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약진을 하게 되면 결선 투표로 갈 수도 있겠다.

그렇게 되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습니다.

◀ 앵커 ▶

어느 후보가 만약에 이쪽에서 홍 후보님이 계신다고 가정을 하고 저쪽에서 어느 후보가 되는 게 더 붙어볼 만하십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이재명 후보가 편하죠.

◀ 앵커 ▶

그렇습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렇습니다.

◀ 앵커 ▶

어떤 측면에서?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우선 둘 다 인파이터니까.

◀ 앵커 ▶

한 명은 다운 됩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싸우면 그건 판정으로 승부는 안 날 겁니다.

◀ 앵커 ▶

KO.

그렇습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러니까 싸우면 제가 또 일가견이 있으니까요.

두 번째, 인성 문제도 아마 거론이 될 거예요.

그런 문제가 있고 또 무상 연애도 나올 거고.

그리고 최근에 대장동입니까?

성남시장, 저게 아마 흥미롭게 대선 본선에 가면 나올 거고 그렇기 때문에 흠결이 많죠.

흠결이 많기 때문에 좀 편하죠.

◀ 앵커 ▶

이낙연 후보가 홍 후보님으로서는 상대하기 더 어려울 것이다.

이 말씀이신가요, 그러면?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이낙연 후보는 지금 드러난 흠결이 없죠.

기껏해야 지금 호남 후보라는 그것밖에 없죠.

그 외 이낙연 후보하고 토론을 하면 좀 답답할 거예요.

◀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 제가 장시간 더 여쭈어 보고 싶은데.

지금 경선 구조가 불공평하다.

불공정하다, 이런 주장을 하고 계신 거로 아는데 그렇습니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그래도 받아들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앞으로 어떤 당원 투표 비율이 더 올라가는데요.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더 좋아지죠.

◀ 앵커 ▶

어느 부분이 더 좋아집니까?

홍 후보님에게.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지금 2030 당원들이 엄청나게 들어왔습니다.

그건 홍준표 보고 들어온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앞으로는 전 당원 투표입니다.

지난번처럼 랜덤으로 해서 6, 70대 위주로 여론조사를 하는 게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당원, 전당원 투표제로 들어가면 저한테 훨씬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겁니다.

◀ 앵커 ▶

홍 후보님, 시간은 다 됐는데요.

말씀이 맞는지 아닌지는 추석 끝나고 또 모시겠습니다.

그때 꼭 모시겠습니다.

◀ 홍준표/5선 국회의원 ▶

고맙습니다.

◀ 앵커 ▶

들어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잠시 광고 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