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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靑 민정수석, 대통령에게 거취 일임

입력 | 2021-02-22 17:01   수정 | 2021-0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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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검찰 간부 인사를 두고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갈등을 빚으며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정무수석이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청와대는 ″신현수 수석이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흘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숙고의 시간을 가진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단 자시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신현수 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 고 전했습니다.

신현수 수석은 오늘 아침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현안 회의에서 이같은 뜻을 전했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예정대로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신현수 수석은 앞서 지난 7일, 법무부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키는 등의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한 데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이 즉각 반려했지만 뜻을 굽히지 않았고 지난 주 목요일부턴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거취를 일임했으니 이제 대통령이 결정할 시간만이 남았다″ 면서,

″신현수 수석이 휴가 중에도 검찰 후속 인사에 대해 법무부와 협의를 한 것으로 안다″ 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대통령의 재가 없이 검찰 인사가 발표됐다거나, 신현수 정무수석이 박범계 법무부장관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 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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