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이학수

라임펀드 특혜?…"제가 알 수 없는 영역"

입력 | 2021-05-07 17:02   수정 | 2021-05-07 17:0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자 딸 부부의 라임펀드 투자와 관련해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딸 부부의 경제활동이기 때문에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라고 반박했는데, 야당 의원들과 일부 증인들은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차녀 부부의 라임펀드 투자 의혹에 대해 ″도저히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후보자]
″경제활동의 주체가 현재로서는 제 사위인 셈인데 김부겸 후보자 딸 가족,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부터가 저는 일종의 프레임이라고 보는 거…″

그러면서 ″편법이나 권력을 행사했다면 자신이 지금까지 버텨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과 일부 참고인들은 김 후보자 차녀 부부가 가입한 펀드가 다른 펀드보다 유리한 조건이라며 특혜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조수진/국민의힘 의원]
″매일 환매가 가능하다든가 환매신청 후에 4일 만에 입금이 가능하다든가… 이게 특혜 논란이 있다고 보시나요?″

[김경율/회계사(참고인)]
″특혜적으로 구성되어졌다라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펀드를 판매했던 증권사 전 관계자와 여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 딸의 부부는 펀드 투자로 손해를 봤고, 후보자 본인은 무관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영준/대신증권 전 반포센터장(증인)]
″현재 손실 중이고 손해를 본 피해자들이죠?″ <예 맞습니다.> 그러면 김부겸 후보하고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분의 부탁을 받은 적도 없다. <맞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자는 ″총리가 된다면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MBC 뉴스 이학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