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김미희

신규 확진 430명…내일부터 軍 얀센 백신 예약

입력 | 2021-05-31 17:04   수정 | 2021-05-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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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이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는 6월까지 14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김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30명.

국내 발생은 411명, 해외 유입 19명입니다.

주말 영향으로 이틀째 4백 명대를 기록했는데, 382명이 확진된 지난 3월 29일 이후 63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9명 등 수도권이 266명으로 전체 국내 발생의 6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31명, 부산 16명 등 모두 145명이 확진됐습니다.

노래연습장과 유흥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 노래연습장에서는 모두 13명이 확진됐고, 영국 변이가 확산된 대구 유흥업소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관련 확진자가 230명을 넘었습니다.

일요일인 어제 4천7백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는 등 지금까지 540만 3천여 명이 1차 접종을 해 인구대비 접종률이 10.5%였습니다.

접종자가 늘면서 이상반응 의심 사례도 늘어 모두 773건이 새로 신고됐는데, 대부분이 근육통과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었지만 아나필락시스 의심은 3건, 사망도 3건이 새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인과성을 조사중입니다.

오늘 들어오기로 했던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 5천 회분은 현지 사정으로 하루 연기돼 내일 인천 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또, 미국이 우리 군에게 지원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이 이번 주에 들어오는데, 내일부터 이 백신을 맞게 될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 대한 접종 사전 예약도 시작됩니다.

MBC 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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