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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與 9명 예비경선 돌입

입력 | 2021-07-01 16:58   수정 | 2021-07-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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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불공정과 양극화를 해결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대선 예비후보 9명의 국민 면접을 개최하며 경선 레이스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규모 출정식 대신 미리 준비한 동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대선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약 15분 분량의 영상에서, 이 지사는 ″불공정과 양극화를 해결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강력한 경제부흥 정책과 공정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저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경제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과 미래형 산업 전환, 규제 합리화, 노동시장 개선 등을 강조했습니다.

도덕성 논란을 빚은 과거 형수 욕설 사건에 대해서는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민주당은 첫 일정으로 예비후보 9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과 1차 국민면접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낙연 의원]
″초반전에 고전하다가 나중에 우승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이번에 그런 드라마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한편,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인사검증 문제에 대해 자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네 차례의 TV 토론과 세 차례의 국민면접 행사 등을 거쳐 오는 11일 대선 후보 6명을 압축합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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