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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석 당일 전국에 비‥경남권 태풍주의보 해제

입력 | 2021-09-17 17:19   수정 | 2021-09-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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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4호 태풍 찬투는 대한해협을 통과 중에 있습니다.

중심 기압은 985헥토파스칼로 여전히 중급 세력을 유지 중에 있고요.

시속 35km로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상대로라면 오늘 밤 9시쯤 일본 규슈 북단을 스치듯이 관통하겠습니다.

태풍이 멀어지면서 비구름대도 동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간 상황인데요.

현재까지는 영동 지역과 경북 북부로만 1mm 안팎의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은 동풍이 불어들면서 내일 아침까지도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비의 양은 그리 많지 않겠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권 남해안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도 모두 해제가 된 상황입니다.

내륙 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고 보시면 되는 건데요.

하지만 바람은 계속해서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1시간 새 여수 간여암에는 109km에달하는 순간 돌풍이 관측이 됐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도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을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추석 연휴 초반에는 맑은 하늘을 만나실 수 있겠는데요.

추석 당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보름달은 보시기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