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양소연

초1∼2·고3 매일 등교…"교사 우선 접종"

입력 | 2021-03-02 09:39   수정 | 2021-03-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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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전국 학교와 유치원이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학교에는 가지 못한 채 새 학기를 맞아야 하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죠.

교육부가 전 학년 등교를 앞당기기 위해 3분기로 예정된 교사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앞당기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초등학교 3,4,5,6학년과 중학생, 고등학교 1,2학년은 수업의 상당부분을 원격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교육부는 1학기 중으로 등교수업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거리두기 체계 전면 개편안에 맞춰, 학교 밀집도의 기준을 완화해 등교 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인 지금은 1/3 등교가 원칙이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은 사흘에 한 번만 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서울시 교육청 설문조사에선 초중교 학부모의 70% 이상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이전엔 학생 2/3 이상 등교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3분기로 예정된 교사들에 대한 백신접종 시기도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요구안을 이미 질병관리청에 전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교육부의 요구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특수학교의 교직원이나 보건교사처럼 좀 더 교직원 내에서도 위험도나 이런 우선순위를 좀 따져서…″

방역당국은 백신공급 상황 등을 감안해 교사 등에 대해 접종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방안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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