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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공식 일정 시작
입력 | 2021-05-20 09:33 수정 | 2021-05-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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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첫 대면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3박 5일의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데, 한·미간 백신 협력과 대북 정책 조율에 특히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워싱턴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문 대통령은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참배한 뒤엔 미 의회에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코로나 이후 첫 순방으로 기대가 크다″ 며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한반도를 잘 알고 있어 대화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의 방미 기간 특히 장기적인 백신 수급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각종 협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위탁 생산 계약 SK바이오사이언스의 노바백스 기술이전 연장계약으로 아시아 백신 허브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와 산업부 등 정부도 직접 미국 제약사와 협의를 통해 백신 개발과 생산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우리 시간 오는 22일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 간 싱가포르 합의 존중′ 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지지′를 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도 단독 회담 자리에서 3차례 남북 정상회담에서 얻은 경험을 솔직 담백하게 전하겠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수행원과 취재진 규모를 크게 줄였으며, 부인 김정숙 여사도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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