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최고 콤비로 '우뚝'…"눈빛만 봐도 통해요"

입력 | 2021-01-03 20:26   수정 | 2021-01-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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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은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과 합작품이었는데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콤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케인이 공을 잡는 바로 그 순간.

손흥민이 순식간에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역사적인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은 눈빛만 봐도 통하는 ′영혼의 단짝′의 합작품이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케인은 항상 제가 어디 있는지 찾는다고 했어요. 오늘도 제 위치를 파악한 덕분에 완벽한 공이 왔습니다.″

두 선수가 골을 합작한 건 올 시즌만 벌써 13번째.

하나같이 작품입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정확하게 통하고, 때론 약속한 것처럼 머리에서 머리로 이어집니다.

모두가 방심한 순간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도 ′찰떡 콤비′에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손흥민의 12골 중 케인이 9골을 도왔고, 손흥민은 케인의 4골을 도왔습니다.

″우리는 6년을 함께 하면서 서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 텔레파시가 통할 때도 있고, 소통의 결과일 때도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새 역사도 머지 않았습니다.

26년 전 블랙번 시절 시어러와 서튼이 세운 단일 시즌 합작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첼시에서 드록바와 램파드가 만든 역대 최다인 36골엔 3골만 남겨놨습니다.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아 있어 손흥민과 케인이 공식적으로 역대 최강 콤비가 되는 건 이제 시간 문제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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