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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네 손가락의 기적' 감동의 본선 진출
입력 | 2021-01-15 20:35 수정 | 2021-01-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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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남들보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부족해도 실력만큼은 전혀 부족하지 않은 감동과 기적의 테니스 선수가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1살 프란체스카 존스는 남들보다 손가락과 발가락 숫자가 적습니다.
[프란체스카 존스/영국]
″저는 오른쪽 발가락이 3개, 왼쪽은 4개, 양 손가락은 4개에요. 누군가는 빤히 쳐다보기도, 누군가는 물어보기도, 누군가는 동정을 보내기도 하죠.″
선천적인 ′지결손증 형성 장애 증후군′.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10차례나 받았지만…
4살 때 시작한 테니스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손가락 4개로 라켓을 잡기도…
3-4개의 발가락으로 중심을 잡기도 힘들었고…
8살 때는 의사에게 테니스 선수는 불가능하다는 얘기까지 들었지만 존스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이런 모습이 날 정의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피나는 노력으로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호주 오픈 테니스 예선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들을 연달아 꺾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트위터]
″본선에 올라 정말 기쁩니다. 첫 호주오픈인데 정말 기대되고, 엄청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곧 만나요!″
세상 모두가 안 될 거라고 했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영국 랭킹 5위까지 오른 존스.
다음 달 열리는 호주오픈에서 또 한 번의 기적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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