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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일주일째 1천 명대…'델타 변이' 빠르게 확산 중
입력 | 2021-07-13 19:53 수정 | 2021-07-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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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새 확진자는 일주일 연속 천 명 대를 기록 했습니다.
비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 확진자 한 명이 다른 사람한테 옮기는 감염 재 생산 지수, 또 델타 변이의 비율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은 수그러들 신호를 읽을 수 없는 확산세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한 콜센터.
지난 5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20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
″(전화상담)업무상 비말 발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고, 자리에서 음식을 취식하거나 동료 간 함께 식사를 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도 여전히 많았습니다.
이곳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점심시간 지나서 오후 2시부터 문을 여는데요.
검사 시작 시간 10분을 남겨두고 벌써부터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배덕영/학원강사]
″학원에서 검진받으라고 해서 왔어요.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많이 힘들어질 수도 있고 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천150명, 일주일째 1천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직전 주보다 50% 넘게 급증한겁니다.
비수도권 비중도 닷새 연속 증가하며 30%에 육박하면서 내일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지역별 유행 상황에 따라 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델타형 변이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주요 변이 감염자 중 70%인 374명이 델타형 변이 감염자였습니다.
국내 델타 변이 검출률도 직전 주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최근 69명의 확진자가 나온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 집단감염 등 11건의 집단감염에서 델타변이가 검출됐습니다.
또 이번 4차 유행의 경우, 세대간 전파는 줄고 비슷한 연령으로 감염이 전파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2-30대와 4-50대의 경우 확진자의 60% 이상이 같은 연령대의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주로 지인, 동료들 간의 접촉과 모임을 통한 전파가 있었으며 한 유행이 다시 다른 유행으로 재전파하는 경향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1,288명으로 어제 같은 시간보다 385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천 5백명 안팎으로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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