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아영

월요일 확진 '최다 기록'…비수도권 오늘부터 '3단계'

입력 | 2021-07-27 18:56   수정 | 2021-07-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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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천삼백예순다섯 명, 주말 영향이 반영 되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또다시 최다 기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오늘 오후 6시까지 확진자 수가 천4백 명이 넘으면서 내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으로의 감염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김아영 기자가 오늘 코로나 상황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부산 지역 하루 확진자는 사흘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갔습니다.

학원가와 목욕탕 등으로 집단감염이 번지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건강국장]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자 수는 학원 16명, 음식점 2명, 일반주점 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천 365명 중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39.6%로 연일 4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감염 사례에서 비수도권이 수도권을 크게 추월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확진자 접촉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비수도권은 수도권과 대비하여 집단발생의 비율이 약 3배 정도 많았습니다.″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에는 거리두기 3단계가 일괄 적용됐습니다.

대전과 김해 등 확산이 심각한 곳에서는 수도권과 같은 4단계가 적용됐습니다.

전국적인 거리두기 강화와 함께 정부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들어갈 때도 오는 30일부터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2주 가량 시범 적용한 결과 정부는 시행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보고, 앞으로 3단계부터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의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아직 감소세로 바뀌지는 않았다″며 거리두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야만 감소세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전까지 이동과 모임을 계속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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