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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불타는 배에서 뛰어내린 '22명'…구명조끼 입어 구조
입력 | 2021-08-07 20:14 수정 | 2021-08-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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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낮 인천 앞바다에서 승객 등 22명이 타고 있던 낚시 어선에 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번지면서 승객들이 모두 바다로 뛰어들었는데요.
다행히 해경과 주변 어선들이 모두 구해냈습니다.
김지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바다 한가운데에서 시커먼 연기 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어선 안에서는 시뻘건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인천 옹진군 문갑도 해상에 있던 9.7톤짜리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천해경 관계자]
″승객 중에 한 분이 ′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라고 처음에 초기 신고를 했거든요. 화재가 좀 배가 전소될 정도로 크게 발생해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과 승객 등 22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었고 인근에 있던 어선들과 출동한 해경에 전원 구조됐습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SUV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또 다른 승용차와 화물차 앞부분도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 익산 방면 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10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과 여성 등 두 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3시간 넘게 상행선 2차로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견인차 기사 등 당시 사고 목격자들은 커브길과 내리막길이 이어진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피해가 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처음 발생한 추돌 사고 이후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량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의를 벗은 남성 2명이 달리는 차량 지붕에 앉아있습니다.
다른 남성 한 명은 불안하게 창문을 열고 걸터앉았습니다.
오늘 오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달리는 차량 지붕에 남성들이 타고 있다는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경찰은 동승자 보호 조치를 위반한 운전자에게만 범칙금을 3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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