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항섭

'찬투' 추석 직전 한반도로‥제주 500mm 물폭탄 예고

입력 | 2021-09-13 20:06   수정 | 2021-09-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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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향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 머물고 있는데,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에는 파도가 높아지고 있고, 바람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제주항에 나가 있는 김항섭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바람이 벌써 많이 부는 것 같네요.

◀ 리포트 ▶

네, 지금 제주항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바람이 강해졌습니다.

평소보다 센 바람이 불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제주항의 파도는 아직은 잠잠합니다.

하지만 제주 서남쪽부터 파도가 높아지고 있고 비도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모두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입니다.

제주도 남쪽바깥 먼바다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는 오후 들어 태풍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육상 전 지역에도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태풍 찬투는 타이완 북동쪽 해상을 지나 지금 중국 상하이 인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북쪽 고기압에 막혀 앞으로 사흘동안 그 자리에 머물다가 모레인 수요일 쯤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우리나라 쪽으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제주와 남해안 사이로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는 금요일 오전 8시 쯤 제주 북쪽 30킬로미터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교통편은 멈춰서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는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은 모두 결항됐고,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오후 6시 45분 청주발 제주행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했고, 모두 8편이 결항됐습니다.

이번 태풍이 시속 100킬로미터의 바람과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미리미리 대비해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영상취재 : 손세호 /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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