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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영
남해안도 태풍 영향권‥만조 시간과 겹쳐 침수 우려
입력 | 2021-09-16 19:51 수정 | 2021-09-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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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목포 오른쪽에 있는 여수를 연결해서 남해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역시 바람과 파도가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는데요.
강서영 기자.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여수 국동항에도 해가 지면서 바람이 불고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평소 잔잔하기로 소문난 이곳 여수 밤바다에도 보시는 것처럼 물결이 일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항구 안에는 태풍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들어온 선박들이 가득한데요.
이 배들의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태풍 찬투는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 남해안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풍랑경보가 내려진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벌써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데요.
남해안에 내려진 태풍 예비특보는 잠시 뒤 8시 태풍주의보로 격상될 예정입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바람 피해에 주의해야겠는데요.
이미 오늘 오후 여수 간여암에 시속 90km의 돌풍이 불어 닥쳤고요.
내일까지 시속 108km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강한 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데, 내일 아침 6시 반, 만조 시간과 겹치면서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비상근무에 돌입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강풍 피해나 침수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과 배수구 관리에 특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영상취재: 송정혁(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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