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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화요일' 기준도 역대 최다‥거리두기 연장 가닥
입력 | 2021-09-28 19:55 수정 | 2021-09-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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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2천 이백 여든 아홉 명.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오늘도 역대 최다를 기록 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추석 연휴 기간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요.
여기에 개천절 연휴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동안 더 연장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먼저 박진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동대문구의 노래연습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이용자와 그 가족 등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환기 시설이 없는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가 노래 등을 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누적 746명으로 늘었고, 대구 서구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60명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289명.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73.9%가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비수도권 확진자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2천345명으로 수도권은 직전 주에 비해 20%, 비수도권은 4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추석 연휴 전후 수도권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8.4%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의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오히려 12.4% 증가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의 신규 확진자는 2천38명으로 어제 같은 시간 집계보다 4백 명 넘게 많아 내일 발표될 확진자 수는 2천 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연휴 이동 효과가 이번 주부터 나타나는 데다 주말부터 개천절 연휴가 다시 시작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비수도권의 확산세까지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천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금요일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안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놓고, 막판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정인학 / 영상편집: 오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