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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일상회복위원회' 가동‥내일부터 당일 접종 시작
입력 | 2021-10-10 20:34 수정 | 2021-10-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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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와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명 아래를 유지하며 잠시 확산세가 주춤해지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잡힌건 아니라고 했지만, 감염 양상이 예전과 다르고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누적 확진자 8백 명을 넘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집단감염은 어제도 4명 추가됐습니다.
지난 8월 말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로 한 달이 지났지만, 확산이 끝나지 않은 겁니다.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관련 2명, 강서농산물도매시장 관련 3명 더 늘었지만 다행히 주말 사이 서울에서 신규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확산세가 잠시 주춤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 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94명으로 전날보다 3백 명 넘게 줄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491명이 적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규모가 추석 연휴 직후보다는 줄었지만 정부는 확산세가 꺾였다고 진단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 효과로 인해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의 위험성은 확실히 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1월 코로나 감염시 중증화율은 3.2%, 치명률은 1.4%였지만, 7월 이후로는 각각 2%와 0.3%로 내려왔다는 겁니다.
접종 완료율은 전 국민의 59.3%, 18세 이상 성인의 68.9%까지 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차질없이 방역체계 전환을 준비하겠다며, 단계적인 일상 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3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에서 민관 합동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듣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가 사전 예약을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도 당일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