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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커플티' 입은 윤석열·이준석‥부산서 공동 선거운동
입력 | 2021-12-04 20:14 수정 | 2021-12-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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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갈등 상황을 수습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부산에서 공동 선거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커플티를 맞춰 입고 모든 일정을 함께한 윤석열 후보는 ″선거운동 기획의 전권을 이 대표에게 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극단으로 치닫던 갈등을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나란히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를 찾았습니다.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거리에 나선 두 사람은 커플티를 맞춰 입고 한 팀이 됐음을 부각시켰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은 윤 후보는 케이크를 전달받고 95일 남은 대선, ″단디하자″며 이 대표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자, 단디하겠습니다! 단디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곳 서면 유세는 물론 아침부터 이준석 대표와 모든 일정을 함께 하면서, 더 이상 갈등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선대위 회의도 열었습니다.
윤 후보는 지역구 당협 중심의 선거 전략을 제시했고, 이 대표는 2030 세대를 선대위에 집중 배치하는 청년 세대 공략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특히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맡은 이 대표에게 ″선거운동 기획의 전권을 드리겠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대표가) 이런 옷을 입고 뛰라고 하면 뛰고, 이런 복장으로 어디에 가라면 제가 가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상당히 신선한 방법으로 젊은 세대에게 투영될 수 있도록 저희가 기획하고 있습니다. 시당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일을 처리하도록″
권성동 사무총장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찾아 금태섭 전 의원과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 합류를 비롯한 선대위 인선안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김재현 / 영상편집: 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