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기주

강원에서 '1박 2일'‥'윤석열표 복지국가' 강조

입력 | 2021-12-10 19:58   수정 | 2021-12-10 20:0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아서 지역 민심을 듣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른바 ′약자와의 동행′ 행보도 이어갔는데,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는 ′윤석열표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출범 후 윤석열 후보가 처음으로 찾은 지역은 자신의 외가가 있는 강원이었습니다.

첫 행선지는 최측근 권성동 사무총장의 지역구이기도 한 강릉의 재래시장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강릉의 외손이 여러분들을 뵈러 강릉에 왔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위축된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지원 대책도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저녁엔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강릉의 유명 관광지인 커피 거리를 방문하는 등 이 대표와의 밀착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강원도 출발에 앞서 윤석열 후보는 장애인 비례대표인 이종성 의원의 휠체어를 밀며 장애인대회와 사회복지 관련 행사에 잇따라 함께 참석했습니다.

장애인 대회에선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고, 이동 수단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 설치 비율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차별이 안이뤄지도록, 제가 내세우는 게 공정 아닙니까. 공정한 기회를 꼭 보장해드리겠습니다.″

현 정부의 막대한 복지 예산 투입에도 복지서비스가 개선되지 않았다며 ′윤석열표 복지′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표 복지국가′는 다를 것입니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겠습니다.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복지의 재원을 확충하겠습니다.″

김종인 선대위 체제로 재편된 뒤 ′약자와의 동행′ 행보를 연일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부친의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윤희숙 전 의원이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합류해 미래세대 개혁 과제 점검을 맡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 영상편집: 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