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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연
화이자 먹는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100만명분 선구매"
입력 | 2021-12-27 19:52 수정 | 2021-12-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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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 갑니다.
정부가 미국 화이자 사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빠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국내에 들어와서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환자한테 공급할 예정인데요.
정부는 이 약을 포함해서 현재 나와 있는 먹는 치료제, 백 만명 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혜연 기잡니다.
◀ 리포트 ▶
화이자 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이 오늘 결정됐습니다.
′긴급사용승인′은 국내에서 허가가 완료되지 않은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하는 제돕니다.
[김강립/식품의약품안전처장]
″환자 스스로 복용 가능한 먹는 치료제 도입의 필요성을 고려하였고, 안전성, 효과성 검토 결과와 전문가 검토 결과를 종합하여 (결정했습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는 재택치료자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경증과 중등증의 성인, 그리고 만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인 소아 환자에게 처방됩니다.
특히 고연령 환자 중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당뇨, 암환자, 만성 폐질환, 고혈압 환자 등 기저질환자들에게 투약됩니다.
임신부는 약을 먹었을때의 이익이 위험성보다 더 크다고 판단될 때 투약할 수 있고 약물 투약 후에는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긴급사용이 승인된 ′팍스로비드′는 빠르면 다음 달 중순에 국내에 도입됩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먹는 치료제의 도입 물량은 100만 4천명분입니다.
이미 선구매 계약 체결이 완료된 물량은 60만 4천명분으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36만 2천명분, 머크의 몰누피라비르가 24만 2천명분입니다.
나머지 40만명분에 대해서는 다음 달 초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기존 계약 물량과는 별도로 추가 구매 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초도 물량 확대와 도입 일정 단축을 위해서 제약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식약처는 머크 사의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해서도 안전성과 효과에 관한 자료를 확인하며 긴급사용승인을 검토중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