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만

나흘째 1천 명 밑돌 듯…두 자릿수 사망 지속

입력 | 2021-01-08 06:13   수정 | 2021-01-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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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특별 방역대책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장례식장이나 병원, 학원, 음식점 등에서는 여전히 언제 어떻게 감염될지 알 수 없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6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각 778명에서 182명 줄었습니다.

수도권이 439명, 비수도권이 157명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도 나흘 연속 세 자릿수, 800명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소세도 뚜렷합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70명으로,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 줄곧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는 주춤한 상태입니다.

지난 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평균 850명!

지난달 1천 명대와 비교하면 하향세가 뚜렷합니다.

수도권 2.5단계의 강력한 거리두기와 특별 방역대책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자 1천173명으로 늘었고, 경기 안성시 한 정신병원에서는 입원환자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이 됐습니다.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에서도 직원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장례식장과 병원, 학원, 음식점, 교회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사망자 규모도 매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여전히 높다며 경각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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