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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다시 4백 명대 예상…"코로나19 위험 높아져"
입력 | 2021-02-24 06:03 수정 | 2021-02-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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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위가 낮부터는 좀 풀린다고 합니다. 24일 수요일 뉴스투데이, 코로나 현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월, 화엔 조금 내려갔다가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 이번 주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오늘 다시 100명 정도는 뛰어 오를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온 서울 순천향대병원, 방역 지침을 잘 안 지켰다는 폭로였죠, 연쇄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이제 누적으로 230명을 바라봅니다.
방심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5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각보다 89명 많습니다.
자정까지 집계하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4백 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초에 확산세가 주춤한 듯 보였지만, 곳곳에서 방역 지침을 위반한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는 9명이 다시 확진됐습니다.
열흘 넘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227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 80명, 간병인 17명에 이어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는 물론 가족까지 바이러스는 빠르게 번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여러 층에 걸쳐 나왔다며 병원 측에서 감염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는 부분들이 있고, 의심 증상이 물론 경증이었지만 있었을 때 신속하게 검사가 안 된 부분들이 확인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 4백명 대에서 이번 주초까지는 3백 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효과가 사라지는 오늘부터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인해 코로나19 발생 위험은 상대적으로 좀 높아진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상황을 반영해 이르면 모레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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