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교통사고로 쓰러진 친구 지킨 강아지

입력 | 2021-02-24 07:20   수정 | 2021-02-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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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친구가 아파하는 모습에 괴로운 건 동물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친구야 제발 일어나″입니다.

축 처져 있는 개의 몸에 앞 다리를 대보는 점박이 강아지.

마치 친구를 살리려는 것처럼 얼굴을 핥기도 하는데요.

브라질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 점박이 강아지는 교통사고로 쓰러진 친구 곁을 지키며 보호하고 있었던 거라는데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점박이 강아지는 밤새 친구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다친 강아지는 현재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는데요.

강아지들은 새 가족을 찾을 때까지 동물 보호단체에서 임시 보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위험에 처한 친구를 끝까지 지킨 강아지의 우정, 인간의 우정 못지 않게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